송중기X전여빈X옥택연, '빈센조' 대본 리딩 '연기 열전'

강진아 2021. 1.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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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빈센조' 측은 5일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등이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리딩에는 김희원 감독과 박재범 작가를 비롯해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연기 변신에 나선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로 분해 유일무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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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tvN 새 드라마 '빈센조'. (사진=tvN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빈센조' 측은 5일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등이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리딩에는 김희원 감독과 박재범 작가를 비롯해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 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연기 변신에 나선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로 분해 유일무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과 카리스마를 탑재한 그는 달콤한 비주얼과 달리, 철저한 '복수주의자'다. 송중기는 능청과 진지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전여빈은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길 독종 변호사 '홍차영'으로 변신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선악(善惡)보단 유불리(有不利)가 우선인 그는 '악마의 혀'와 '미녀의 집요함'을 장착한 인물이다.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릴 줄 아는 전여빈은 승부욕으로 중무장한 홍차영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홍차영의 '제임스 본드'가 되고 싶은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는 옥택연이 맡았다. 그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장착한 상남자 비주얼에, 어딘지 모르게 엉뚱하고 허술한 장준우의 반전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녹였다. 전여빈과의 티격태격 선후배 케미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대표 변호사이자, 홍차영의 아버지인 '홍유찬'은 유재명이 맡았다. 홍유찬은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을 비롯해 삶의 '지푸라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기꺼이 힘이 되어주는 인물로 극의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그의 곁을 착실히 지키는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사무장 '남주성' 역은 윤병희가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여진은 피도 눈물도 없는 목표지향적인 검사 출신의 변호사 '최명희'로 강렬한 변신을 했다. 소탈한 비주얼과 달리 모략과 공작이 특기인 그의 이중적인 면모를 노련하게 그려냈다.

곽동연은 죄의식이라고는 없는 똘기 충만한 바벨그룹 회장 '장한서'를 맡아 그 진가를 입증했다. 조한철은 바벨그룹의 공식 쓰레기 처리반이자 대한민국 최대 로펌 '우상'의 대표 '한승혁'으로 분해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평범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금가프라자' 패밀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덕문은 3대째 이어온 세탁장인 '탁홍식'으로, 베테랑 연기자 김형묵은 파스타 전문점 아르노의 셰프 '토토'로 분해 송중기와의 케미를 선보였다. 양경원과 서예화는 아저씨 전당포 사장 '이철욱'과 그의 아내 '장연진'으로 분했다.

여기에 영호분식을 운영하는 '곽희수' 역의 이항나, 고스텝 원장 '래리 강' 역의 김설진, '적하 스님'으로 분한 이우진, '채신 스님' 역의 권승우, 운명 피아노 학원 원장 '서미리' 역의 김윤혜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임철수는 국가정보원 해외범죄조직 대응팀 이탈리아부 팀장 '안기석'으로 분했고, 김영웅은 사채회사 앤트 재무관리의 대표 '박석도'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완벽 그 이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면면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다크 히어로들의 통쾌하고 화끈한 활약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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