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지령받았다" 12시간 대치 방화난동 30대 송치

김용빈 기자 2021. 1. 5.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정부로부터 폭파 지령을 받았다며 12시간 동안 방화난동을 부린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 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한 A씨(34)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청원구 율량동 한 건물 4층에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혐의다.

A씨는 대치 과정에서 "러시아 대사를 불러 달라" "여기를 폭파시키라는 지령을 받았다"라는 등 횡설수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건물 4층에서 흉기‧방화 위협을 하던 30대 남성이 대치 12시간만에 경찰 특공대에게 진압되고 있다. 202012.28/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러시아 정부로부터 폭파 지령을 받았다며 12시간 동안 방화난동을 부린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 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한 A씨(34)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청원구 율량동 한 건물 4층에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혐의다. 창 밖으로 유리와 물품을 던지며 위협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대치 12시간 만에 특공대를 투입해 A씨를 진압하고 검거했다.

A씨는 대치 과정에서 "러시아 대사를 불러 달라" "여기를 폭파시키라는 지령을 받았다"라는 등 횡설수설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도 횡설수설하며 정확한 경위를 진술하지 않았다"며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