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CG기술 기반 실시간 AR 솔루션..산업발전에 기여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오른쪽)와 이현석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비브스튜디오스에서 뉴스1과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가 디지털콘텐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해 MBC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VR디지털 휴먼을 선보이고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에서 BTS 무대에 AR을 접목해 연출한 콘텐츠 제작사다.

비브스튜디오스의 CG기술 기반 실시간 증강현실(AR) 솔루션은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카메라 위치 데이터, 실시간 그래픽 엔진을 통합해 이를 라이브로 시각화해주는 것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실사 수준의 AR 그래픽이 자동 생성되고 이벤트의 흐름을 실시간 제어하는 기능을 포함한 통합운영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해외 솔루션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고 있으나 비브스튜디오스가 통합운영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이후 솔루션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온라인 신차 발표회가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AR로 카니발을 구현, 차량의 성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온라인 신작발표회.(캡처)© 뉴스1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휴먼 제작 플랫폼 등의 기술도 개발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경기도 광주에 300평 규모 전용 스튜디오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코로나19가 끝나도 AR·XR 비즈니스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XR 쇼비즈니스의 완성형 포맷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넘버원 XR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v_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