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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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가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대회에 출격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매년 새해 개막전으로 치르는 대회다.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 후 처음 나오는 대회지만 잘 준비해 새해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며 "지난해 우승자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4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만큼 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첫 대회부터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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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사진)가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대회에 출격한다.
임성재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매년 새해 개막전으로 치르는 대회다.
이전 시즌 우승자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올해만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까지 출전 자격을 줬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28개 밖에 열리지 않으면서 우승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혼다 클래식에서 고대하던 PGA투어 첫 우승을 따냈고 덕분에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권을 받았다.
출전권을 얻은 45명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빠졌고 짐 허먼(미국)은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2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마스터스 준우승으로 주가를 한껏 끌어 올린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42명의 최정상급 선수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지만, 우승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해 11월 23일 끝난 RSM 클래식을 마치고 한 달 동안 새로 장만한 조지아주 애틀랜타 집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임성재는 3일에 하와이 현지에 도착해 일찌감치 코스 파악에 나섰다.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 후 처음 나오는 대회지만 잘 준비해 새해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며 "지난해 우승자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4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만큼 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첫 대회부터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일반대회보다 2% 많은 총상금액의 20%, 즉 134만달러(약 14억5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겨울에 마스터스 제패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더스틴 존슨(미국)을 꼽는다. 존슨은 2013년, 2018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역시 이 대회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2006년 이후 이 대회 3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아직 없기에 둘의 3승 경쟁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장타자가 유리한 코스라 괴력의 장타를 휘두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PGA투어닷컴은 대회 우승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 존슨을 1위에 올렸다. PGA투어닷컴은 "존슨은 이 대회에 10번 참가해 2013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며 "마스터스 우승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그만큼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존슨과 함께 대회 최초로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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