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이르면 18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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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오는 18일부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전담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지난 4일 중앙정부로부터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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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8일부터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전담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지난 4일 중앙정부로부터 지정받았다.
지정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광양우리병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101병상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교육과 이동형 음압기·CCTV 설치, 환기시설 차단, 의료진 및 환자 이동 동선 분리과정을 거친 후 이르면 18일 부터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 해당 병원은 1일당 병상단가 이상이 보상되며, 요양환자에 대해선 병상단가의 50%이상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용자 대부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이번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운영이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집단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준비 차원에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을 확보했다"며 "현재 실시 중인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 주기도 2주 간격에서 1주 간격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인접한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58명, 종사자 13명, 가족·지인 11명 등 총 82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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