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망병원, 코로나19 치료 후 돌아올 환자 어떻게?

강신욱 2021. 1. 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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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인 충북 음성소망병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음성소망병원에는 정신질환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17일 환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26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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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정신질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인 충북 음성소망병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음성소망병원에는 정신질환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이곳에는 26개 음압병실에 100병상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오후 현재 음압병실에는 음성소망병원 자체 환자 21명을 비롯해 진천 도은병원에서 온 63명과 괴산성모병원 1명, 공주병원 2명 등 8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소망병원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다른 시·도 환자를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의료원 등 다른 치료병원으로 이송된 입원환자들이 음성소망병원으로 돌아올 시기가 다가오면서 음성군과 음성소망병원은 이들을 수용할 병실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17일 환자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26명이 나왔다. 음성소망병원 확진자 수는 음성군 전체 확진자 193명의 65.3%에 이른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도 3주가량 지나면서 지금부터는 치료를 받고 돌아올 환자가 다시 입원할 병상도 준비해야 한다.

음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 음압병실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병실을 축소했다. 앞으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치료를 끝낸 기존 환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우선은 병상에 여유가 있는 춘천이나 나주 쪽 병원에 임시 입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소망병원에는 현재 비감염 환자와 종사자 등 600여 명이 남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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