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101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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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신속히 분리하고 전담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집단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준비 차원에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을 확보했다"며 "현재 실시 중인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 주기도 2주에서 1주 간격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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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신속히 분리하고 전담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광양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01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종사자 교육과 이동형 음압기·CCTV 설치, 환기시설 차단 등을 거친 후 빠르면 오는 1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 해당 병원은 1일당 병상단가 이상을 보상하며, 요양환자는 병상단가의 50% 이상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야 하지만 이용자 대부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운영으로 적절한 환자 분리와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인천소재 요양병원 등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광주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54명, 종사자 13명, n차 감염 13명 등 총 8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병상 확보 문제가 불거졌다.
전남지역에서도 새해들어 현재까지 동부권인 순천시 17명, 광양시 6명 등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집단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준비 차원에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을 확보했다”며 “현재 실시 중인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 주기도 2주에서 1주 간격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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