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러셀, SMIC 등 중국기업 3곳 지수서 배제

문예성 2021. 1. 5.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은 중국 기업 3곳의 주식을 글로벌지수 산정 목록에서 제외했다.

앞서 지난달 4일 FTSE 러셀은 8개 중국 기업을 FTSE 글로벌주가지수, FTSE 중국A주 통합지수 등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MIC·차이나유니콤·판다전, 글로벌주가지수서 제외
[런던=AP/뉴시스] 미국이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은 30일(현지시간) 향후 더 많은 중국기업 주식을 글로벌지수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25일 런던증권거래소내 설치된 큐브모양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0.12.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은 중국 기업 3곳의 주식을 글로벌지수 산정 목록에서 제외했다.

4일(현지시간) FTSE 러셀은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롄퉁), 최대 파운드리 SMIC(중싱궈지), 전자업체 난징 판다전자 주식을 FTSE 글로벌주가지수, FTSE 중국A주 통합지수에서 제외했다.

앞서 지난달 4일 FTSE 러셀은 8개 중국 기업을 FTSE 글로벌주가지수, FTSE 중국A주 통합지수 등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삭제 기업 명단에는 중국 감시카메라 업체인 항저우 하이크비전과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중국 위성 제조업체(China Spacesat) 등 8곳이 포함됐다. 이들 업체 주식은 지난달 21일부터 FTSE 관련 지수에서 배제됐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8일 중국 군 통제 기업에 대한 투자 금지 관련 세부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오는 1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재무부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도 중국 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한다"고 지침에 명시했다.

한편 최근 세계 주요 지수 산출 기관들의 중국 기업 배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 등이 중국 기업 주식을 각종 지수에서 제외시켰다.

반면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하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했다.

지난달 31일 NYSE는 3개 기업을 상장폐지 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7~11일 거래 중단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