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조국·추미애 이어 박범계..文, '데스노트'만 지명"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2021. 1. 5.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 데스노트'에 오른 명단만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각종 부적격 사유들이 벌써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이 됐다"며 "조국·추미애에 이어 세 번째로 각종 위법 논란에 휩싸인 후보자"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 데스노트’에 오른 명단만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각종 부적격 사유들이 벌써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이 됐다”며 “조국·추미애에 이어 세 번째로 각종 위법 논란에 휩싸인 후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자는 1970년대부터 소유하던 충북 영동 임야 6400여 평을 국회의원 당선 뒤 8년간 공직자 재산신고에 누락한 데 이어, 2018년 배우자가 증여받은 경남 밀양의 2억 원대 토지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며 “지난해 8월 토지를 처조카에게 증여하고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의 상가주택도 7억 원에 처남에게 매도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다주택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가족 간 증여와 허위거래를 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의 다른 논란들도 조목조목 따졌다.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출신 김소연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예비후보일 때 박 후보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공천 헌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사건, 박 후보자가 사법시험 존치를 요구하며 찾아온 고시생에게 폭언·폭행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언급하며 박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