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CEO, "축구선수들, 코로나 방역 롤모델 돼야 해"

김유미 2021. 1.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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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영국은 방역 지침을 더욱 까다롭게 설정해 확산을 막으려 노력 중이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그들이 스스로 롤모델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보는 눈이 많기에 더욱 더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라면서, 철저하게 규칙과 지침을 지켜야 지금처럼 축구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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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CEO, "축구선수들, 코로나 방역 롤모델 돼야 해"



(베스트 일레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영국은 방역 지침을 더욱 까다롭게 설정해 확산을 막으려 노력 중이다. 잉글랜드 축구계도 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부 선수들의 안일한 행동으로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 등에서는 여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몇몇 리그 경기가 연기됐고, 감독들 사이에서는 잠시 일정을 중단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전히 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영국 내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A매치 소집기간 도중 호텔로 외부인을 초청한 필 포든과 메이슨 그린우드가 징계 처분을 받았고, 최근에는 에릭 라멜라·지오바니 로 셀소·세르히오 레길론 등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십 수 명이 모인 연말 파티를 즐겨 구설에 올랐다. 파티에 참석한 이들 중에선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왔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크게 분노했다.


또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 시티 내 선수 확진자 중 벤자민 멘디가 자택으로 쉐프와 친구들, 그들의 파트너까지 초대해 파티를 연 사실을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지난달 로스 바클리와 주장 잭 그릴리쉬가 런던의 붐비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발각되면서, 구단 측은 거리두기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2주치 주급을 벌금으로 매겨 자체 징계를 내렸다.

아스톤 빌라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퍼슬로우는 지금과 같은 비상 사태에서는 축구선수들이 더욱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그들이 스스로 롤모델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보는 눈이 많기에 더욱 더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라면서, 철저하게 규칙과 지침을 지켜야 지금처럼 축구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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