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왕중왕전 대회로 2021년 출발..'세계 1위' 존슨 통산 3승 도전

나연준 기자 2021. 1.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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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을 통해 2021년을 출발한다.

임성재는 오는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직전 시즌 PGA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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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8일 개막
임성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을 통해 2021년을 출발한다.

임성재는 오는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직전 시즌 PGA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다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는 2020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들도 함께 경쟁하게 됐다.

임성재는 올해 대회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거둔 PGA투어 첫 우승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21년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기에 중요하다. 지난해 PGA투어 첫 우승, 마스터스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임성재가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존슨은 2020년에만 마스터스, 투어 챔피언십 등 4승을 휩쓸며 절정에 오른 기량을 뽐냈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존슨을 1위에 올려놨다. 매체는 "존슨은 이 대회에 10번 출전해 2번 우승을 차지했고 톱10에도 8번 올랐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한 뒤 처음으로 출전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한 대회가 긴 전장에서 펼쳐지기에 지난해 괴력을 과시한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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