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천에 '기후위기 안심마을' 생겼다

박영민 기자 2021. 1. 5.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서부발전은 충남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1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천흥2리 등 8개 마을과 서천군 교면 문곡리 등 10개 마을 내에 기후변화에 취약한 공동시설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부발전, 1단계 사업 마무리..온실가스 年 13톤 감축 기대

(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충남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1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천흥2리 등 8개 마을과 서천군 교면 문곡리 등 10개 마을 내에 기후변화에 취약한 공동시설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주민들이 폭염·혹한 등 극심한 기후변화에도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

서부발전은 충남도와 공동시설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개선에 나섰다. 공동시설에 고효율 조명을 설치하고 노후보일러도 교체했다. 쿨루프 시공과 건물 단열개선 등을 통해 주민들이 폭염·혹한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적응·대응 가능한 교육사업도 추진했다.

마을 공동시설에 시공한 쿨루프. 사진=서부발전

이번 사업으로 연간 13톤(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전기요금·난방비 등 532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서부발전은 말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지역주민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는 충남도와 대상지역을 확대해 2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