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경제 신속집행으로 살린다..상반기 5300억 집행 '숨통'

신속집행 예산중 60% 상반기 집행 계획
최명규 전주부시장 단장, 신속집행 추진단 

전주시청 전경/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주시는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 8,922억원 중 60%인 5,300여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이는 전년보다 3%가 상향된 것으로, 최근 5년 간 신속 집행 목표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최명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가동해 매월 2회 이상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별 추진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선결제,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급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특례 적용을 의무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만큼 공공부문 예산의 신속 집행에 나서겠다”며 “무엇보다 시설사업비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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