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발전, 함께 이루자" 군수-지역 국회의원 맞손

김철우 군수·김승남 의원, 지역개발 사업 적극 공조

김승남(왼쪽) 국회의원과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새해 보성군의 최대 역점 사업인 3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5대 뉴딜 계획 추진에 공조를 다짐했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김 군수와 김 의원은 보성군청에서 만나 신년 첫 행보로 지역 현안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찾아 실무진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1조원 규모의 3대 사회간접자본(SOC)과 5대 뉴딜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비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경전선 전철화 사업 등에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보성군은 김승남 의원과 협력해 해양 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탐방로 조성(170억원), 어촌뉴딜 지방 어항 금능항 정비사업(38억원), 경전선 전철화 사업(보성~순천 구간 297억원) 등을 새해 추진사업으로 유치했다.

내년에도 힘을 합쳐 국도 18호-보성읍 간 진입도로 개설, 보성하수처리장 증설, 상하수도 스마트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 보성강 댐 퇴적토 준설, 어촌 어항 재생사업, 호남정맥 숲속 캠핑장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남 국회의원은 "지역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원팀으로 움직이면서 지역민의 염원인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김 군수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민의 숙원 사업 해결에 김승남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민을 위해 계획한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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