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선 숨긴 확진자·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고발

전남 CBS 김형로 기자 2021. 1.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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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확진자와 교회 등을 고발조처했다.

순천시는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조사를 회피하고 고의로 사실을 은폐·누락한 확진자 1명을 감염병예방법 제18조 위반으로 지난 3일 고발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행정명령에 따라 대면예배가 금지됐으나 대면예배 금지를 위반한 A·B 교회 2곳을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위반으로 5일 고발하고, C 교회 1곳에 대해서는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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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방해 1명..대면예배 강행 등 교회 2곳 고발, 교회 1곳 조사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확진자와 교회 등을 고발조처했다.

순천시는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조사를 회피하고 고의로 사실을 은폐·누락한 확진자 1명을 감염병예방법 제18조 위반으로 지난 3일 고발했다.

해당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는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는데도 방문사실을 숨기고, 조사를 거부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행정명령에 따라 대면예배가 금지됐으나 대면예배 금지를 위반한 A·B 교회 2곳을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위반으로 5일 고발하고, C 교회 1곳에 대해서는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 교회는 지난달 27일 30명이 참석한 대면예배를 강행하였고, B 교회는 지난달 31일 비대면 예배목적으로 40명이 참석하여 기준인원을 초과한 혐의다. 확진자의 동선에 해당 교회가 포함되어 80여 명이 자가격리되는 등 행·재정적 손실을 초래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3일 담화문을 통해 “방역수칙을 어기고 행정명령을 비웃는 듯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라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을 견뎌내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공동체 전체의 고통과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개인과 집단에게는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순천시는 2021년 새해부터 4일 만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3차 대유행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적용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α’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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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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