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홍역' 순창군, 전 군민 전수조사..신속항원검사 방식

유승훈 기자 2021. 1.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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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로 홍역을 치른 전북 순창군이 전 군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에 나선다.

기존 PCR 방식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에 의뢰해 코로나19 확진 유무를 판단했다.

정영곤 순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요양병원 내 확진자 확산으로 군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사전 차단하고, 무증상자로 우리 주변에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확진자를 빨리 찾고자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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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키트 도입, 30분 이내 유무 확인..감염 확산 차단 목표
전북 순창군이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통한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전수조사에 나선다. 2021.1.5/©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로 홍역을 치른 전북 순창군이 전 군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에 나선다. 추가 확진자 발생 원천 차단 목적이다.

순창군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진단검사 방식은 기존 PCR(피씨알) 방식이 아닌 신속항원검사 방식이다. 검사 후 15분~30분 사이에 양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기존 PCR 방식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에 의뢰해 코로나19 확진 유무를 판단했다. 결과 통보까지 길게는 하루가 걸려 신속한 판단이 어려웠다.

이에 순창군은 30분 이내 확진판단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도입, 무증상 확진자를 사전에 판별해 추가 확진자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검사를 받고자 하는 많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원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늘려 대비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9시,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순창읍 주민들은 보건의료원 운영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면단위 주민들은 각 면별 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진료소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면별 임시진료소 운영일은 동계·복흥 6일, 풍산·구림 7일, 적성·유등 8일, 팔덕·쌍치 11일, 금과·인계 12일이다. 해당 요일에 검사를 받지 못한 면 주민들은 14일까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받을 수 있다.

정영곤 순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요양병원 내 확진자 확산으로 군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사전 차단하고, 무증상자로 우리 주변에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확진자를 빨리 찾고자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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