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와 레트로 감성 타고.. 카세트테이프 돌아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 블루와 레트로 감성을 타고 카세트 테이프가 돌아온 걸까.
영국 BBC방송은 4일(현지시간) 영국 음반산업협회(BPI) 집계에서 지난해 1억5500만 개의 앨범이 팔리거나 스트리밍됐다고 전했다.
특히 카세트 테이프 판매량은 2배로 늘어난 15만6542개를 기록했다.
앨범 판매와 스트리밍이 늘어났지만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데뷔하는 신인이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4일(현지시간) 영국 음반산업협회(BPI) 집계에서 지난해 1억5500만 개의 앨범이 팔리거나 스트리밍됐다고 전했다. 2019년보다 8.2% 늘어난 수치다.
제프 테일러 BPI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이 분열된 상황에서도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놀랄만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특히 카세트 테이프 판매량은 2배로 늘어난 15만6542개를 기록했다. 2003년 이후 최고치다. 레이디 가가의 ‘크로마티카’가 가장 많이 팔렸고, 5 세컨즈 오브 서머(캄)와 영블러드(위어드)가 뒤를 이었다.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더 앨범’도 5위에 랭크됐다.
앨범 판매와 스트리밍이 늘어났지만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데뷔하는 신인이 줄었다.
온라인 음원 수입 배분 구조도 불투명하다. 지난해 11월 영국 의회에서 열린 음악 스트리밍 청문회에서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에드 오브라이언은 “음악가들이 임대료도 못 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BBC는 “카세트 테이프나 레코드판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가수의 서명이 들어간 다른 상품에 묶여 팔리는 게 대부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