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재정난, 손흥민-케인 재계약 '일단 보류'

박주성 기자 2021. 1. 5.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 협상을 멈췄다.

영국 언론 '스탠다드'는 5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계약을 포함해 선수들의 재계약을 급하게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말부터 손흥민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손흥민과 케인의 재계약이 멈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케인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 협상을 멈췄다.

영국 언론 ‘스탠다드’는 5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계약을 포함해 선수들의 재계약을 급하게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말부터 손흥민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계약기간이 2023년까지로 여유가 있지만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빠르게 추진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주급이 20만 파운드로 인상되고 계약기간이 최대 2026년까지 연장된다는 구체적인 조건들도 공개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흥민의 재계약 이야기는 조용해졌다. 이유는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신축하며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 4,700억 원)를 투자했다. 50%가 넘는 부분은 대출이다. 채권을 발행해 최대 30년 동안 상환할 수 있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손흥민과 케인의 재계약이 멈췄다. 최근까지 레비 회장이 케인의 재계약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두 선수 재계약은 한 동안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코로나19로 악화된 재정적 상황이 나아졌을 때 재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은 다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물론 손흥민은 2023년, 케인은 2024년까지로 두 선수의 계약기간이 돼 남아 당장 이적 가능성은 낮지만 미묘한 시기에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토트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보> js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