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손흥민, BBC 선정 EPL 17라운드 베스트11

김도용 기자 2021. 1. 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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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단 후 100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와 함께 손흥민을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하며 "손흥민과 케인 콤비가 다시 뭉쳐 리즈에 비참한 오후를 안겼다. 둘은 불과 몇 분 만에 리즈를 파괴했다"며 "손흥민이 기록한 두 번째 골 과정에서 나온 케인의 패스는 아주 멋졌고, 마무리도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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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입단 후 100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20-21시즌 EPL 17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한 가운데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 토트넘 소속으로 유일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3-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3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이적해 253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이 골로 손흥민은 EPL 12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후반전 들어 손흥민은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토비 알데이베이럴트의 헤딩 골을 도왔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번째 어시스트다.

BBC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와 함께 손흥민을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하며 "손흥민과 케인 콤비가 다시 뭉쳐 리즈에 비참한 오후를 안겼다. 둘은 불과 몇 분 만에 리즈를 파괴했다"며 "손흥민이 기록한 두 번째 골 과정에서 나온 케인의 패스는 아주 멋졌고, 마무리도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가 선정한 베스트 11의 미드필더에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유리 틸레망스(레스터), 토마스 수첵(웨스트햄)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는 후뱅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키런 티어니(아스널)가 자리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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