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상징물·영문 슬로건 16년 만에 교체..전국 최대 지방정부 위상 반영

윤종열 기자 2021. 1. 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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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대 지방정부로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상징물(GI·Government Identity)과 영문 슬로건을 선보였다.

경기도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기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 대표 상징물과 영문 슬로건을 소개했다.

영문 슬로건 'Go Great, Gyeonggi'는 전국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도민과 함께 번영해나가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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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 대표 상징물
[서울경제] 경기도가 전국 최대 지방정부로서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상징물(GI·Government Identity)과 영문 슬로건을 선보였다. 지난 2005년 선보인 ‘세계 속의 경기도’(Global inspiration)를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16년 만에 교체했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기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 대표 상징물과 영문 슬로건을 소개했다. 새로운 GI는 경기도 이름의 한글 초성 ‘ㄱ·ㄱ·ㄷ’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초록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상단은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 나가는 경기도를, 파란색으로 표현한 ‘ㄱ·ㄱ·ㄷ’의 하단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강직한 경기도를 나타낸다.

첫번째 ‘ㄱ’은 경기도의 ‘경’을 나타내며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가운데 ‘ㄱ’은 경기도의 ‘기’를 나타내고 하단의 우상향 이미지는 더 위대한 미래를 위할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를 표현한다. 오른쪽의 ‘ㄷ’은 경기도의 ‘도’를 뜻하며 하단의 수평 이미지는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경기도 새 영문 슬로건
GI 디자인의 색상으로 사용된 ‘경기 초록’은 자연·공존·친환경·평화를 표현하며 ‘경기 파랑’은 신뢰·에너지·미래가치를 나타낸다.

영문 슬로건 ‘Go Great, Gyeonggi’는 전국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도민과 함께 번영해나가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경기도의 영문 이니셜인 G와 한글 초성 ㄱ을 결합해 도 정체성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영문 슬로건은 GI 디자인과 연계해 만들었고 기울어진 이탤릭 서체를 통해 경기도의 역동성을 전달한다. 영문 슬로건은 대외 경기도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사용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0개월 간 새로운 대표 상징물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키워드 찾기와 사진전 이벤트, 브랜드 디자인 및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새로운 대표 상징물에 반영할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도내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의 새 대표 상징물과 영문 상징물의 최종 선정은 도민 투표 40%, 전문가 자문위원회 투표 40%, 디자인 평가단 투표 20%를 통해 진행됐다. 영문 슬로건 역시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과 원어민 대상 사용성 검증조사 등을 거쳤다. 경기도는 상반기 중 도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대표 상징물과 영문 슬로건을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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