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개]'정인이 사건'에 해외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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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분노가 해외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해외 네티즌(@ji***)은 웃는 정인 양의 사진을 올린 뒤 "미안하다.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더이상 이 잔인한 세상에서 고통을 겪지 말길"이라며 호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해외 팬은 "한국인은 아니고 멀리 살고 있지만 우연히 정인이의 소식을 들었다"며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뿐, 우리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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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정치계에서도 이어진 추모 물결
#정인아미안해 챌린지 해외에서도 응답
"양천서 미흡한 대처 처벌" 경찰청 민원글 600건 돌파
5일 트위터·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영문 해시태그 '#SorryJungin'이 붙은 게시글이 1천 건 넘게 검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해외 네티즌(@ji***)은 웃는 정인 양의 사진을 올린 뒤 "미안하다.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더이상 이 잔인한 세상에서 고통을 겪지 말길"이라며 호소했다. 이 게시물은 503개의 공감과 153번의 리트윗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은 지난 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정인 양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해당 게시글의 응원과 댓글은 2만개 이상이 달려 국적과 상관없이 공감대가 쌓이고 있다.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병원에 실려 온 정인 양은 당시 머리와 복부에 큰 상처가 있었으며 이를 본 병원 관계자가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정인 양을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고 나섰다.
◇화살은 이제 경찰에게…홈페이지 민원 글 폭주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어린이집 교사와 소아과 의사 등으로부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세 번이나 받았지만 혐의점 발견에 실패했다.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김**)은 "정인이의 고통스런 죽음의 원인이 가해자들 때문만이었을까?"라며 "신고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경찰도 가해자와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청장님! 서울 양천 경찰서 수사해주십시오'란 제목의 글을 쓴 한 네티즌(심**)은 "살릴 수 있는 기회가 3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별일이 아닌 것처럼 일처리를 하였다. 경찰청장님은 정인 양의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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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민희 기자] ymh1846@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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