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또다른 과제, 코칭스태프 구성은 얼마나 진행됐나[SS이슈]

최민우 2021. 1. 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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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으로 코치인선 마무리하겠다."

다만 KIA에서 FA 신청을 한 김주찬도 코치 후보 중 한명이라고 귀띔했다.

올해도 역시 두산은 새로운 코치들과 팀을 운영하게 됐다.

이듬해 이강철 수석코치가 KT 신임 감독으로 떠났고, 2020 포스트시즌 도중 김원형 투수코치가 SK 감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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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1월 중으로 코치인선 마무리하겠다.”

신축년 새해에도 두산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갈 전망이다. 이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선수들과 협상을 벌이면서 바쁜 지난 연말을 보냈다. 총 7명의 FA 선수 중 허경민과 정수빈의 잔류를 성공시켰다. 비록 오재일과 최주환을 삼성과 SK로 각각 떠나보냈지만, 왕조 기틀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은 갖췄다는 평가다. 한숨 돌린 두산은 이제 코칭스태프 인선 작업에 돌입한다. 두산 김태룡 단장도 발빠르게 코치 후보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5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후보를 추려놓긴 했다. 1월 중으로 만나보고 계약을 맺으려 한다”며 코칭스태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코치 자리의 섭외는 완료됐지만, 계약 이전이라 공식적으로 이름을 거론하기에는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다만 KIA에서 FA 신청을 한 김주찬도 코치 후보 중 한명이라고 귀띔했다. 김주찬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FA 시장에 나왔지만, 나이와 부상 이력 탓에 새로운 팀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코치로 인생 제 2막을 열어가게 됐다.

두산 전풍 사장, 김태형 감독, 김태룡 단장(왼쪽부터)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올해도 역시 두산은 새로운 코치들과 팀을 운영하게 됐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동안 매년 반복됐던 일이다. 앞서 2017 시즌을 끝으로 한용덕 수석코치가 한화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 전 감독을 따라 전형도, 강인권 코치도 팀을 떠났다. 이듬해 이강철 수석코치가 KT 신임 감독으로 떠났고, 2020 포스트시즌 도중 김원형 투수코치가 SK 감독을 맡게 됐다. 한국시리즈 패배 이후 김민재, 조인성, 조성환 코치가 각각 SK, LG, 한화로 팀을 옮겼다. 두산 코치들의 잇단 유출은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성장시킨 코치들을 영입해 팀에 우승 DNA를 심겠다는 의도 때문이다.

매년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선수들도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그동안 익숙했던 지도방식과 다른 경험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새 코치들을 따라 잘 적응해왔다. 매년 반복됐던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극복하지 않을까 싶다”며 코치 유출에 대한 아쉬움보다 선수단에게 신뢰를 보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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