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에 오피스텔 전·월세도 같이 올랐다

김기태 기자 2021. 1. 5. 12: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365]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오피스텔의 전·월셋값도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이 0.62% 올라 전분기 0.27%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은 0.57%, 경기는 0.86% 올라 각각 전 분기의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인천은 0.7%로 전 분기 대비 상승 폭이 10배 넘게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연말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권이 비대면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일부 은행은 신용대출 축소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최대한도를 4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낮춘 의사, 변호사 대상 신용대출의 최대한도를 3억 원으로 올리고 1억 5천만 원으로 낮춘 일반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의 한도 역시 2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다만 상당수 은행들은 연초에도 적정 수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지속하는 차원에서 한도 축소 조치를 유지하는 분위기입니다.

---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퇴출된 기업 수가 전년의 4배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은 코스피 3개 사, 코스닥 13개 사 등 16개 사로, 2019년 4개의 4배에 이릅니다.

2019년 상장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도 곧바로 상장 폐지하지 않고 다음 연도에 다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 폐지하는 것으로 제도를 바꾼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매년 1월 초 진행됐던 백화점 업계의 신년 세일이 사라졌습니다.

백화점 3사는 집객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서울시 요청을 받아들여 백화점 전체 차원의 정기 세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