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육군부대 병사, 휴가 중 확진.."영내감염 가능성 낮아"

변재훈 2021. 1. 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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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 근무하는 육군 병사가 장기간 휴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영내 감염이 아닌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추가 영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자 확진으로 판명된 병사의 휴가는 전역일까지 연장됐다.

육군 관계자는 "A병장의 휴가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부대 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연장 조치는 A병장의 격리 치료가 불가피한 데다, 영내 감염 전파 방지를 고려한 결정이다. 관련 절차를 문제 없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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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전 휴가' 중 감염 추정, 복귀 전 코로나19 검사서 확진
영내감염 확산 방지 등 위해 전역 당일까지 휴가 연장 결정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4일 오후 광주 북구 제31보병사단에서 장병들이 지난 2월3일부터 시행된 외출·휴가통제 81일만에 외출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동안 분대 단위로 지역내 식당과 카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0.04.2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진도에 근무하는 육군 병사가 장기간 휴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영내 감염이 아닌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추가 영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자 확진으로 판명된 병사의 휴가는 전역일까지 연장됐다.

5일 군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진도군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역을 앞둔 A병장은 지난달 15일부터 '1차 전역 전 휴가'를 떠났으며, 부대 복귀를 앞두고 진행한 예방적 PCR 진단 검사에서 지난 4일 확진으로 판명됐다.

현재는 경남 창원 지역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A병장이 3주 넘게 부대를 떠나 있었던 만큼, 영내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감염원과 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A병장이 근무 중인 부대 내 별도 접촉자 격리나 방역지침 강화 조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A병장의 휴가를 전역 당일인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해 영내 다른 장병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A병장의 휴가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부대 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연장 조치는 A병장의 격리 치료가 불가피한 데다, 영내 감염 전파 방지를 고려한 결정이다. 관련 절차를 문제 없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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