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김은숙 '태후' 5년만 재회, 안길호 손잡고 이름값할까[TV와치]

황혜진 2021. 1. 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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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조합이 돌아온다.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5년여 만에 뭉쳐 신작을 선보인다.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는 재회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 송혜교와의 호흡은 처음인 만큼 세 사람이 한 데 모여 어떤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어김없이 톱 배우와 스타 작가, 감독 이름값을 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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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믿고 보는 조합이 돌아온다.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5년여 만에 뭉쳐 신작을 선보인다.

1월 5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고, 화앤담픽쳐스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하는 새 드라마에 출연한다.

화앤담픽쳐스 측은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 신작 출연을 확정했다"며 "편성, 타 캐스팅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송혜교는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복귀에 시동을 건다. 최신작은 2019년 1월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다. 2019년 7월 배우 송중기와 이혼 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라는 점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송혜교의 차기작 확정에는 김은숙 작가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 신작 이외에도 최근 영화 '안나',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다수 작품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해왔다.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는 재회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2016년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작가와 배우로서 흠잡을 데 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당시 김은숙 작가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의 인생사를 그리며 한류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송혜교는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의료봉사단 팀장 강모연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태양의 후예' 이전에도 이미 안방극장에서 믿고 볼 만한 배우, 믿고 볼 만한 작가로 통했다. 송혜교는 2000년 KBS 2TV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MBC '호텔리어', SBS '올인', '햇빛 쏟아지다', KBS 2TV '풀하우스', SBS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 2TV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맡은 바를 충실하게 해냈음은 물론 상대 배우와도 더할 나위 없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던 것.

김은숙 작가 역시 2004년 SBS '파리의 연인'에 이어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선보였던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로는 기대 이하의 필력을 보여주며 시청률 면에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송혜교와의 재회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치는 이미 고조되고 있다.

안길호 감독과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안길호 감독은 그간 tvN '비밀의 숲' 시즌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청춘기록' 등을 히트시키며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스타 감독이다. 김은숙 작가, 송혜교와의 호흡은 처음인 만큼 세 사람이 한 데 모여 어떤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어김없이 톱 배우와 스타 작가, 감독 이름값을 해낼지 주목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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