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KBO 총재 "코로나19 대응, 경기력 향상, 수익 개선 노력"

한이정 2021. 1. 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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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KBO 신임 총재가 2021년 해결과제에 대해 전했다.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는 1월5일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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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정지택 KBO 신임 총재가 2021년 해결과제에 대해 전했다.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는 1월5일 취임식을 가졌다.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 정 총재는 3년간 총재직을 맡게 된다. 취임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 인원만 참가했다.

정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 및 대응 체제 구축, 리그 성장을 위한 경기력 향상, 도쿄올림픽 우승을 위한 전략 수립, 리그와 구단 수익 개선을 약속했다.

정 총재는 "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 많은 분들이 잘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도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KBO 총재로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이끌며 팬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있는 리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입을 열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대응 체제에 대해선 "지난해 유례 없는 재난 상황에도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선제적 방역 활동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큰 확진 사례 없이 시즌을 온전히 완주하는 등 국내외 스포츠 리그의 모범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KBO 총재로서 첫 시즌을 맞이하며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원칙 하에 지속적인 리그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수 선수를 육성하고 선수 층을 두텁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10개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 외에도 끊임없는 전력 평준화를 통해 KBO리그의 상품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다. 전면 드래프트, FA제도 보완,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등 많은 제도적 개선이 있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보완점과 개선 방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수준 높은 지도자가 발굴될 수 있도록 해외 유수 아카데미 기관과의 협력을 구축하고, 작년도에 출범한 KBO 코칭 아카데미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재는 "팬들의 관심도 제고 방안을 강구하고 도쿄 올림픽 우승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팬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리그가 되기 위해 팬 성향을 조사, 분석해 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팬 서비스 구단에 대한 시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리그와 구단의 수익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총재는 "리그와 구단의 비즈니스 체질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리그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수익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세대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컨텐츠 역량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KBO리그의 실질적 주인은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선수들, 구단,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를 이만큼 키워 오신 원로 야구인들 이다. 항상 이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정지택 총재)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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