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힘들 땐 연아 백신' [한혁승의 포토어택]

2021. 1. 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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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출전한 모든 대회에 입상대에 오르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최초로 '올포디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연아. 그때 그 감동의 시간을 돌이켜보며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보자.
▲ '올포디움' 김연아 '포디움'이란 시상대를 말하는데 김연아는 데뷔 이후 은퇴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안에 입상하며 시상대에 오른 최초의 '올포디움'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 대회(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선수권, 세계 선수권, 동계 올림픽)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이다.
▲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표정 김연아의 많은 장점 중 하나는 기술뿐만 아니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표정이다. 마치 배우의 명품 연기처럼 음악에 따른 감정을 표정을 담아내며 감동이 전한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여자싱글 쇼트 경기에서 발레곡 '지젤'에 맞춰 풍부한 표정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
▲ 18세 김연아 200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
▲ 김연아 '탈인간적 멘탈 갑'김연아의 멘탈은 탈 인간적이다. 상대의 페이스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멘탈 갑 평정심의 끝판왕이다.
▲ 김연아 '내 경쟁자는 바로 나' 멘탈의 정점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 앞서 연기한 아사다 마오가 무려 73.78점의 엄청난 점수를 올렸지만, 김연아는 보란 듯이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당시 세계신기록 78.50점을 기록했다. 이튿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의 기세에 눌린 아사다 마오는 실수를 연발, 결국 김연아는 총점에서 23.06점이나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연아의 점프 '기술이 아니라 예술' 김연아는 5가지 트리플 점프를 정확히 구사한다. 스파이럴, 스핀, 스케이팅 기술은 말할 것도 없다.
▲ 김연아 '은퇴 이후 기부 퀸으로'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세프 Light U Up 캠페인! 답답하고 힘든 시기지만 더 따뜻한 연말이 되도록 서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팬들과 모금한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연아의 기부와 선행은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다. 김연아의 선한 기부 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바이러스 보다 더 급속도로 전파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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