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돈 봉투 의혹에 정가·시민 "철저히 수사" 한 목소리

윤원진 기자 2021. 1.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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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업체로부터 돈 봉투가 든 명절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사법당국에 촉구했다.

뉴스1은 최근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한 업체로부터 명절 선물과 돈 봉투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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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1명에게만 주지 않았을 것"..경찰, 조만간 수사 여부 결정
충주시의회.(뉴스1 DB)© News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업체로부터 돈 봉투가 든 명절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사법당국에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은 시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시의원들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사법당국은 금품수수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주장은 시민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정황상 돈 봉투를 1명에게만 주지 않았을 것이란 얘기다.

선물세트를 나눠줬다가 돌려받았다는 한 시의원의 주장과 선물세트를 아예 받지 못했다는 다른 시의원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은 사법당국이 조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뉴스1은 최근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한 업체로부터 명절 선물과 돈 봉투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시의원은 홍삼 선물세트에 현금 300만원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해 곧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다른 시의원은 선물세트를 받은 적이 없다고, 또 다른 시의원은 선물은 받았지만 봉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충주경찰서는 전날 이번 의혹 사실관계를 파악해 충북경찰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수사 여부가 결정되면 충북청에서 할지 충주경찰서에서 수사하라고 내려올지 배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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