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너리그 첫 흑인 여성 코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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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역사가 세워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비안카 스미스(29)를 2021시즌 마이너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이번 영입이 미국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흑인 코치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스미스는 다트머스대학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에는 대학야구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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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역사가 세워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비안카 스미스(29)를 2021시즌 마이너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앞서 보스턴 지역 유력 매체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한 내용을 공식화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이번 영입이 미국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흑인 코치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오랜 경력을 인정받아 프로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프로 구단과 일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야구 운영 부문 인턴으로 일했다.
MLB.com은 스미스가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을 기반으로 주로 야수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MLB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단한 기회이지만, 또한 야구에 관심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저 운동선수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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