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너리그 첫 흑인 여성 코치 탄생

김재호 2021. 1. 5.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역사가 세워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비안카 스미스(29)를 2021시즌 마이너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이번 영입이 미국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흑인 코치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스미스는 다트머스대학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에는 대학야구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역사가 세워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비안카 스미스(29)를 2021시즌 마이너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앞서 보스턴 지역 유력 매체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한 내용을 공식화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이번 영입이 미국 프로야구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흑인 코치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야구 최초의 흑인 여성 프로 코치가 탄생했다. 사진= 보스턴 공식 트위터
스미스는 다트머스대학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에는 대학야구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야구 운영 책임자로 일해왔고, 2018년 댈러스대학 보조코치를 거쳐 위스콘신주에 있는 캐롤대에서 보조코치 겸 타격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오랜 경력을 인정받아 프로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프로 구단과 일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야구 운영 부문 인턴으로 일했다.

MLB.com은 스미스가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을 기반으로 주로 야수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MLB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단한 기회이지만, 또한 야구에 관심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저 운동선수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