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국제기구에 백신 요청 동향 예의주시 중"

김미경 2021. 1.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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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정부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통일부는 5일 이를 계기로 한 남북 간 방역 협력 진전 가능성에 대해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통일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의 백신 요청이 향후 남북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백신 협력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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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면 브리핑
사실 여부엔 "국제기구서 확인할 사안"
코로나 방역 협력 가능성엔 말 아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비정부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통일부는 5일 이를 계기로 한 남북 간 방역 협력 진전 가능성에 대해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통일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의 백신 요청이 향후 남북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백신 협력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백신 제공 요청의 사실 여부와 관련해서는 “해당 내용은 국제기구에서 확인해 줄 사안”이라고만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현지 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몇 주 동안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받을 수 있는지를 국제기구에 문의하며 유럽 대사관에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8월 큰물(홍수) 피해를 본 은파군 대청리 주민들에게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양곡 전달식에서 발언에 나선 주민들의 모습을 전하며 “양곡을 받아 안은 피해지역 주민들은 격정의 눈물로 두 볼을 적시며 당 중앙을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렸다”라고 전했다(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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