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김택진·구현모 등 5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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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게임업체 대표로는 처음으로 '공학계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됐다.
공학한림원은 올해 신입 정회원 50명, 일반회원 89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김택진 대표는 지난 2018년 게임업계 처음으로 일반회원으로 선정된 후 이번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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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게임업체 대표로는 처음으로 ‘공학계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됐다. 공학한림원은 올해 신입 정회원 50명, 일반회원 89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새 정회원에는 김택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희철 한화솔루션 사장, 이규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등 산업계에서 24명이 뽑혔다.
이중 김택진 대표는 지난 2018년 게임업계 처음으로 일반회원으로 선정된 후 이번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중 업적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공학한림원 측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 개발 등으로 게임을 하나의 산업군으로 정착시킨 데다 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이끈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문수복 카이스트(KAIST) 교수, 김동환 고려대 교수, 윤채옥 한양대 교수, 정상섬 연세대 교수 등 26명이 선정됐다.
신규 일반회원에는 구현모 KT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 손지웅 LG화학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등 산업계 인사 46명과 한승용 서울대 교수, 양경철 POSTECH 교수, 채찬병 연세대 교수 등 학계 인사 43명이 선정됐다.
특히 구현모 사장은 5G(5세대 이동통신) 사업모델 추진, 인공지능(AI) 산·학·연 협업체계 구축, 국내 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전환(DX) 주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회원 선임으로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9명, 일반회원은 347명이 됐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의 전문가들을 선정했다”며 “특히 융합·첨단·신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성공한 기업인과 여성 회원 확보에 특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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