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도소 861명 전원 음성.."교정시설 특별관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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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도소 수용자·종사자 8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교도소 수용자·종사자에 대한 상황을 주시하고, 도내 교정시설의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일일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제주교도소 측과 협조해 음성 판정 이후에도 교정시설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통해 도민 우려가 없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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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강경태 기자 = 제주교도소 수용자·종사자 8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교도소 수용자·종사자에 대한 상황을 주시하고, 도내 교정시설의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제주교도소 수용자 633명과 종사자 228명 등 총 86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861명은 이날 오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일일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제주교도소 측과 협조해 음성 판정 이후에도 교정시설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통해 도민 우려가 없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교정시설이 집단 생활시설이면서도 폐쇄 공간인 만큼 취약점과 보안조치 등을 상세히 파악해 집단감염을 예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제주교도소 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중에는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외부 출입을 차단한 바 있다.
도 방역당국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종사자의 음성 이후에도 특별관리에 나선다
현재 제주교도소에 KF94 마스크 3만부를 배부했고, 한길정보통신학교에 마스크 3000부를 배부했다. 또 감염예방 차단을 위해 레벨D 방호복 등 보호장비 추가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한길정보통신학교 내 수용 소년과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시설 내 수용소년은 33명, 교도관 등 직원은 5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위험도에 맞게 수용인원이 분산될 수 있도록 인원수별로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교도소 총무과 직원과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해당 직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역학조사 상 확진 판정 전인 1월1일 연휴 기간동안 출근을 하지 않아 교도소 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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