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적 "'하이킥' 이어 연기 활동? 배우는 내 길 아냐"

김예지 2021. 1. 5.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적이 '하이킥' 이후 배우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이적은 "하이킥 촬영 장면 중에 연기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잡는 신이 있다. 그런데 내 얼굴이 잡혔는데 정말 일반 사람 같더라. 그래서 감독님한테 '내 얼굴만 뭔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감독님은 '배우들은 눈이 살아있다. 배우들의 눈이 아니라서 그렇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가수 이적이 '하이킥' 이후 배우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게스트로 가수 이적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우리가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췄다. 혹시 또 한번 작품 활동할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다. 박하선과 이적은 지난 2012년 종영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다.

이적은 "없다. 내가 (하이킥을 연출한) 김병욱 감독님의 오랜 팬이다. '순풍산부인과'를 너무 재밌게 봤다. 그래서 감독님과의 사석 자리에서 '카메오도 좋으니까 한번 출연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내레이터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맡았는데 점점 역할이 커졌다. 비뇨기과 의사가 됐다"라고 답했다. 박하선은 "감독님과 말이 다르다. 감독님은 이적 씨가 연기 욕심이 있다더라. 그래서 그런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하이킥 촬영 장면 중에 연기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잡는 신이 있다. 그런데 내 얼굴이 잡혔는데 정말 일반 사람 같더라. 그래서 감독님한테 '내 얼굴만 뭔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감독님은 '배우들은 눈이 살아있다. 배우들의 눈이 아니라서 그렇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선 씨도 그렇고 배우 차인표 씨도 눈이 반짝인다. 이건 눈 크기와 상관 없다. 나는 그렇지 않다. 배우는 내 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하선은 "그래도 그때 연기 어색하지 않게 잘했다. 차기작도 기대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적은 지난 11월 정규 6집 '트레이스(Trace)'를 발매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