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확산 계속..3명 늘어 55명 감염

이정하 2021. 1. 5.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계양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입소 환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55명 중 2명은 이 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원 입소자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전날까지 확진된 입소 환자 12명이 코로나19 치료 기관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동일집단 격리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4일 오전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병원 내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계양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입소 환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 2일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원 7명이 확진된 뒤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 55명 중 2명은 이 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원 입소자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전날까지 확진된 입소 환자 12명이 코로나19 치료 기관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동일집단 격리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들은 혈액 투석 등 치료가 필요해 요양병원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에 남아 있는 확진자 12명도 전담 치료 병상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이 요양병원에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45명과 종사자 18명도 함께 격리돼 있어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0층짜리 건물의 1∼3층을 쓰고 있는 이 요양병원은 36개 병실에 113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 요양병원에는 애초 직원 75명과 입소자 72명 등 모두 147명이 있었다.

인천지역에선 계양구 요양병원 확진자 3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202명으로 늘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