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로 영역 확장하는 택진이형..CJ와 손잡고 K팝 플랫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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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연내 합작법인 설립K팝 플랫폼 '유니버스'로 네이버·빅히트 대항마 육성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을 앞둔 엔씨소프트(036570)가 CJ ENM과 손잡고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합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1~3월) 중 글로벌 시장에 동시 선보일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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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연내 합작법인 설립
K팝 플랫폼 ‘유니버스’로 네이버·빅히트 대항마 육성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을 앞둔 엔씨소프트(036570)가 CJ ENM과 손잡고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합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1~3월) 중 글로벌 시장에 동시 선보일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036570)는 CJ ENM과 콘텐츠·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계기로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출시를 앞둔 유니버스가 이번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니버스는 모바일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열성 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다. 지난달 기준 사전 예약자가 186개국에서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니버스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의 대항마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AI(인공지능) 등 타사와 차별화된 IT 기술로 K팝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를테면 아티스트의 AI 음성 합성, 모션 캡처, 캐릭터 스캔 등의 즐길거리를 내놓는 식이다.
엔씨소프트에서 유니버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하 엔터사업실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이선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사업 역량과 엔씨소프트의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본업인 게임사업 외에 야구·증권업 등으로도 손을 뻗치고 있다. 본연의 IT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AI 간편투자 증권사 진출을 위해 KB증권과 합작법인을 출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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