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 보답하고파"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5일 개막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1. 1. 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이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스웨그에이지는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삼은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을 빼앗긴 백성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하지만 스웨그에이지는 예정대로 5일 개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개막
"객석 30%만 판매..관객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공연 진행 결정"
PL엔터테인먼트 제공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이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스웨그에이지는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삼은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을 빼앗긴 백성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2019년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후 지난해 2월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했다.

공연계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 취소·중단·연기·조기종연을 반복했다. 지난달 8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면서 대다수 공연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객석의 30%만 판매할 수 있는 '퐁퐁당제'(두 칸 띄어앉기)에서는 공연을 올릴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웨그에이지는 예정대로 5일 개막하기로 했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일정 부분 손해를 보더라도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팬데믹 가운데 공연계를 지켜 준 관객에게 고마움을 표사하기 위해서다. 200회 공연일인 오는 8일 전 관객에게 부채를 증정한다. 오는 8~10일 공연에서는 커튼콜 촬영도 가능하다. 또 2020년 뮤지컬 티켓 소지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천민이라고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딘' 역은 양희준·이호원·박정혁, 백성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시조꾼으로 백성과 어울리는 '진' 역은 김수하·문은수가 캐스팅됐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