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 보답하고파"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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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이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스웨그에이지는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삼은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을 빼앗긴 백성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하지만 스웨그에이지는 예정대로 5일 개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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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30%만 판매..관객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공연 진행 결정"
스웨그에이지는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삼은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을 빼앗긴 백성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2019년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후 지난해 2월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했다.
공연계는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 취소·중단·연기·조기종연을 반복했다. 지난달 8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면서 대다수 공연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객석의 30%만 판매할 수 있는 '퐁퐁당제'(두 칸 띄어앉기)에서는 공연을 올릴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웨그에이지는 예정대로 5일 개막하기로 했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일정 부분 손해를 보더라도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팬데믹 가운데 공연계를 지켜 준 관객에게 고마움을 표사하기 위해서다. 200회 공연일인 오는 8일 전 관객에게 부채를 증정한다. 오는 8~10일 공연에서는 커튼콜 촬영도 가능하다. 또 2020년 뮤지컬 티켓 소지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천민이라고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딘' 역은 양희준·이호원·박정혁, 백성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시조꾼으로 백성과 어울리는 '진' 역은 김수하·문은수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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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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