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반한 K크리에이터"..샌드박스 첫 해외진출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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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유튜브에서 한국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 진출 5개월 만에 자사 운영 채널 구독자가 130만명, 누적 조회수 4천만회를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샌드박스는 올해 총 100여 팀의 크리에이터를 비리비리에 소개하고, 중국 등 본격적인 글로벌 K콘텐츠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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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중국판 유튜브에서 한국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 진출 5개월 만에 자사 운영 채널 구독자가 130만명, 누적 조회수 4천만회를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비리비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지난해 4월 일본 전자업체 소니(SONY)가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8월 비리비리 플랫폼에 진출해 현재 장삐쭈·밀키복이탄이·도진이 등 30개 팀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4개 팀은 10만 구독자 이상인 크리에이터에 제공되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
샌드박스는 첫 해외 진출인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중국 진출 전문팀 구성 ▲중국 진출 프로세스 자동화 ▲콘텐츠 현지화 작업 지원 등을 진행했다.
우선 글로벌 신사업팀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인재를 영입했다. 중국 진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콘텐츠 현지화에도 집중했다. 예컨대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인 장삐쭈가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첫 영상 '누구게?'는 한국어 언어유희와 문화적 맥락을 현지화해 단일영상만으로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샌드박스는 올해 총 100여 팀의 크리에이터를 비리비리에 소개하고, 중국 등 본격적인 글로벌 K콘텐츠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에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김경림 부문장은 "샌드박스의 첫 해외진출 시도였음에도 예상보다 빨리 좋은 성과를 냈다"라며 "2021년엔 글로벌 시장에서 K-크리에이터와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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