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코로나19 피해대책 특위' 추진

심상화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표 발의
여야 공감대 확산, 공동 대표 발의 형태 추진
경제 피해 최소화, 근본적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 논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회에서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5일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월 개회하는 297회 도의회 임시회에 '코로나19 피해대책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에 중점을 둔 특위 구성 결의안은 여야 의원들의 공감대 확산과 공동 대표 발의 절차를 밟아 상정될 예정이다.

특위는 코로나19 피해대책 방안 마련과 조기 종식을 위한 행·재정 지원 촉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강구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게 된다.

특위를 통해 검역조치를 강화하고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며 지원방안 마련 등 근본적인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다.

대응 과정에서 의사결정이나 도의회 각 상임위별로 이견이 있을 경우 이를 조율하고 중앙정부, 국회 등에 규제 개선책을 제안할 창구로도 특위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제도화가 필요하면 조례 입법화도 추진하자는 구상도 담았다.

심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의 건강과 생활이 크게 위협받고 있고 불안감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도민 불안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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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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