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이혼한지 11년, 혼자가 편해"('1호가 될 순 없어')

이다겸 2021. 1.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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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심형래를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임미숙은 "집에서 혼자 외로운데 밥은 해 먹냐"고 물었고, 심형래는 "해 먹을 때도 나가서 사먹을 때도 있다"고 답했다.

심형래는 재혼 생각이 있는지 묻는 임미숙에 "이혼한지 11년 됐다. 나는 이제 결혼 안 한다. 혼자 사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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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심형래를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1인분 15만원 할 때 우리 둘을 철판 요리를 사줬다. 그 마음이 정말 고마워서 평생 잊지 못한다"며 "그래서 철판 요리를 해주려고 바닷가재를 사놨다"고 했다.

심형래는 "얻어먹기 보단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부엌에 들어서 베이컨겉절이와 고등어강된장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임미숙은 "집에서 혼자 외로운데 밥은 해 먹냐"고 물었고, 심형래는 "해 먹을 때도 나가서 사먹을 때도 있다"고 답했다.

심형래는 재혼 생각이 있는지 묻는 임미숙에 “이혼한지 11년 됐다. 나는 이제 결혼 안 한다. 혼자 사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미숙은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거냐. 한 5년만 기다려라"고 농담을 한 뒤 "오빠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심형래는 1990년대 최고 인기 코미디언으로, 영화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며 2007년 제작비 700억원의 한국형 SF 판타지영화 '디워'로 800만 관객을 모았다.

trdk0114@mk.co.kr

사진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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