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 선문대..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김아영 기자 2021. 1. 5. 11: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 전원 해외연수·지역 기업 입사시 1400만원 지원

[편집자주]선문대학교가 올해 개교 49주년을 맞았다. 선문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중부권을 넘어 전국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선문대는 1972년 설립이래 애천·애인·애국의 건학이념을 실천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뉴스1>은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장학금 제도 △유학제도 △취업지원 등 선문대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살펴본다.

선문대학교 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아산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건학이념 실천과 특성화를 통한 혁신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쌓으며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선문대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은 이후 2018년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45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1099억원을 지원받았으며, 모두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학생 1인 평균 장학금 392만원 선문대는 지난해 총 35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392만 원을 지급한 우수한 교육환경은 학생 중심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선문대의 자랑이다. 이는 등록금 대비 53%에 달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이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교내·외 총 100여 개의 장학금 제도를 갖춰 선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학업과 대학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선문대에는 73개국 출신, 1778명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뉴스1

◇선문 글로벌FLY제도 시행, 재학생 전원 해외연수 지원 선문대에는 73개국 출신, 177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41개국 14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어 매년 1000명 이상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문대는 올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문 글로벌 FLY 제도'를 시행한다. '선문, 모두가 해외로 하는 High-pass' 슬로건을 내걸고, 졸업 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1회 이상 지원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지만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기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신 해외에서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그대로 구현한 '선문 글로벌 pre-FL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강사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소규모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인 외국어 자격시험을 대비한 집중 외국어 교육 캠프도 운영 중이다. 현지 원어민 강사와 1:1 온라인 화상 영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 공학관 스터디 라운지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스1

◇지역기업 입사 시 1400만 원 지원 선문대 취업률은 69.8%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보다 5.5% 높다. 선문대는 입학과 동시에 진로 설계를 한다. 저학년은 자기이해와 진로 결정을 위해 MBTI 등 13종의 검사를 한다.

4학년 학생들은 학과별 취업전담교수가 맡아 코칭에 나선다. 지도 교수들은 일주일 1회 진행되는 '사제동행 세미나' 시간에 조기 상담을 진행하고, 공모전, 해외연수, 현장실습 등 스펙을 쌓도록 돕는다.

특히 선문대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이 지역기업에 입사해 2년 간 매월 12만 5000원을 내면 정부와 기업, 학교가 지원해 1400만 원으로 돌려준다.

선문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앱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매년 20명 씩 일본 IT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청해진 사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46명이다.

선문대 송종현 입학처장© 뉴스1

다음은 선문대 정시전형 특징에 대한 송종현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 가능

-선문대의 정시모집 특징은?

▶선문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나·다군에서 357명을 모집한다. 수능 80%, 학생부 교과 20%로 선발하며,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별도의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은 모든 계열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 중 가장 높은 성적 15개 과목이 자동 반영된다.

선문대 입학 홈페이지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볼 수 있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교차 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선문대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수험생들은 계열별 수능 반영 영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공과대학과 SW융합대학은 수학, 영어, 탐구(1과목)가,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 택1, 영어, 탐구(1과목)가 반영된다.

수능 반영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봐야하며, 전년도 경쟁률과 수시모집 충원 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이월 인원이 반영되는 최종 선발인원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지정돼 있는데 모든 모집단위에서 취득한 등급에 따라 0~1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공과대학 및 SW융합대학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 가형 선택 시, 취득한 백분위 점수에 5%가 가산된다.

haena935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