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개발 진공단열재, 코로나19 백신 운송용 컨테이너 적용 성과

박정일 2021. 1. 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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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용 냉동·냉장물류체계에 자체 생산한 진공단열재를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OCI는 지난달 한국철도기술원에서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자체 생산한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OCI는 지난 2017년에도 한국철도기술원과 극지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에너백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고, 개발한 시제품은 남극에서 수송·보관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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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에너백 진공단열재를 적용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의 모습. <OCI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OCI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용 냉동·냉장물류체계에 자체 생산한 진공단열재를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OCI는 지난달 한국철도기술원에서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자체 생산한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시험결과 최저 영하 20℃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 온도를 백신 운송가능 온도인 7℃로 설정 시 72시간 이상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OCI는 지난 2017년에도 한국철도기술원과 극지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에너백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고, 개발한 시제품은 남극에서 수송·보관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에너백이 흄드실리카를 원료로 사용해 기존 글라스울,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보다 단열 성능이 8배 이상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에 타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특수 고성능 필름을 사용해 우수한 내수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전북 익산에 116만㎡ 규모의 아시아 최대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공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최대 수준인 연간 100만㎡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김택중 OCI 사장은 "백신과 의약품 운송용기 등 다양한 온도대를 유지할 수 있는 운송용기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에너백과 PCM(얼음 대체 냉매 물질)기술을 활용해 건축, 냉장고 등 기존 시장 외에도 운송용기 개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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