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자가격리 해제 후 50대 확진..완치된 딸과 접촉

조영석 기자 2021. 1. 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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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자가격리 해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A씨(제천 257번)가 격리해제 후 감 감기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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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함께 두 차례 검사서 '음성' 나왔다 격리 해제 후 확진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진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에서 자가격리 해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A씨(제천 257번)가 격리해제 후 감 감기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내 종합병원 간호사인 딸 B씨(제천 137번)가 지난해 12월9일 확진된 후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달 22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29일 병원에 입원 중인 부인의 보호자로 받은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딸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 중인 A씨의 부인도 지난해 12월22일 자라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을 판정을 받았고, 폐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기 전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이 나왔다.

딸 B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청주의료원에 입원 후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기숙사 1인실에서 현재까지 격리상태다. 아버지 A씨와는 지난 1일과 4일 기숙사 앞에서 두 차례 접촉했다.

4일 A씨는 딸과의 접촉 후 감기증상을 보이자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딸과의 접촉 당시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부인과 딸 외에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A씨와 딸이 음성 판정 후 보균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역학조사관이 세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서는 지난달 12월 30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없다가 5일 확진자가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 25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하고 41명이 치료 중이며 177명이 격리 중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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