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등 8명 확진..누적 456명

8명 중 7명은 확진자와 접촉..1명 감염 경로 확인 중
441번 접촉 3명·443번 접촉 3명·동백센터 관련 1명 등
제주교도소 관련 861명·감사위 공무원 57명 전원 '음성'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8일 오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검체 채취에 집중하고 있다. 2020.12.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56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4일 하루 ▲제주 441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451, 452, 453번) ▲443번의 접촉자 3명(449, 450, 454번)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명(456번) ▲감염 경로 확인 중 1명(456번) 등 모두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전날 제주교도소와 감사위원회 소속 공직자가 확진되면서 이뤄진 교도소 수용자와 종사자, 공무원 등에 대한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교도소에선 수용자 633명, 교도관 등 직원 228명 포함 861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이뤄졌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감사위 소속 공무원 등 57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441번의 접촉자 3명은 모두 441번의 가족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차례로 확진됐다. 451번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452번은 감기 기운과 기침 증상, 453번은 코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443번 접촉자 3명 가운데 449, 450번은 443번의 가족으로 지난 3일 검체를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4번은 443번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4일 오후 7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456번은 제주 3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다. 지난해 12월26일 37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전 검사에선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456번의 확진으로 5일 0시 기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455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455번 확진자와 관련해 감염 경로, 접촉자 및 세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일 오후 5시 이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퇴원하면서 도내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2명, 격리 해제자(이관 1명 포함)는 314명으로 집계됐다.

5일 0시 이후 오전 11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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