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우량 송아지 브랜드 육성..3년간 12억 투입

함평한우 육성 [함평군제공.재배포 및 DB금지]

(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올해부터 '함평천지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함평군은 일반 한우와 품질 차별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친자확인과 선발기준 등을 심사해 품질이 우수한 송아지를 대상으로 '으뜸한우' 브랜드 명칭을 부여하고 집중 육성‧관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함평가축시장 내 전자경매 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함평축협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전담 인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매년 4억원씩 총 12억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일반 송아지보다 수십만원 높게 낙찰될 정도로 브랜드 송아지의 우수한 품질과 시장 수요는 이미 입증됐다"며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이번 함평천지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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