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신동엽X선혜윤 PD 부부, 의기투합 예능→'배달고파 일단시켜' MBC예능 부활 이끌까

고재완 2021. 1.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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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동엽神' 신동엽과 선혜윤 MBC PD 부부가 다시 한번 가정이 아닌, 일로 만난다.

16일 첫 방송을 확정한 MBC 파일럿 3부작 예능 '배달고파? 일단 시켜!'(이하 배달시켜)는 선 PD가 연출하고 현주엽 박준형 이규현 셔누와 함께 신동엽이 메인 MC를 맡았다.

국내 최초 배달 리뷰쇼를 표방한 '배달시켜'는 최근 '배달의 시대'에 들어서 대한민국의 숨은 '찐' 배달 맛집을 찾는 국내 최초 배달 맛집 리뷰 예능다. 연예계 최고 미식가로 꼽히는 신동엽이 전국의 숨은 배달 맛집을 찾아 솔직하고 생생한 리뷰를 전하는 콘셉트다.

한국 대표 MC인 신동엽과 MBC 대표 예능 PD인 선 PD의 의기투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에 골인한 이후에도 꾸준히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

이들은 2004년 MBC '일밤'속 '러브하우스'에서 진행자와 조연출로 처음 만났다. 2009년까지 '일밤'의 '천사들의 합창' '차승원의 헬스클럽' '퀴즈프린스' '오빠밴드' 등을 연이어 함께 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이 큰 흥행을 하지 못하면서 이들의 의기투합은 계속되지 못했다.

신동엽과 선 PD의 조합이 다시 시작된 것은 10년이 지난 2019년이 돼서 였다. 이들은 '공부가 머니'를 들고 다시 시청자 앞에 섰다. 2019년 8월 파일럿을 선보인 후 11월 정규 편성돼 첫 방송된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과 그들의 자녀들이 출연해 자녀들을 관찰하고, 이들의 진로에 대해 토론하며, 교육 전문가의 솔루션을 받는 예능이었다. '공부가 머니'는 지난해 10월까지 39회가 방송되며 시즌1을 마쳤고 최고 5.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 평균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름 선방했다.

'공부가 머니' 시즌2로 돌아올 것이 예상됐던 이들 커플의 행보는 '배달' 콘셉트로 바뀌었다. 만약 '배달시켜'의 파일럿 반응이 괜찮다면 '공부가 머니'의 경우처럼 정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업종인 배달을 국내 최초로 예능에 접목 시켰다는 것, 그리고 연예인 중 미식가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진 신동엽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콘셉트라는 것이 '배달시켜'의 장점이다. 여기에 최근 방송에서 '먹방'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현주엽까지 투입해 색다른 예능을 만들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진=MBC, 스포츠조선DB

사실 선 PD가 신동엽의 미식가적 능력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를 연출했을 때도 남편을 언급한 바 있다. 선 PD는 당시 "극중 승아 캐릭터에는 실제 내 모습이 많이 담겼다. 결혼 전에는 허기를 채우는 수준이었고 음식이 주는 기쁨에는 전혀 관심없었는데 미식가 남편을 만나 음식을 먹는데 즐거움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실제 남편의 맛집 단골집이 많이 나온다. 소개할 만한 집이 나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동엽 역시 10년간 선 PD와 호흡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간간이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한 예능에서 그는 "아내는 몇 천원은 아끼는데 큰 것은 안 아낀다"고 '반전 씀씀이'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고 "아내가 7살 연하인데 왜 이렇게 어렵냐"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2019년 '불후의 명곡'으로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을 때 소감으로 "일 하면서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 많은 아내에게 고맙다"며 애처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런 이들의 만남은 다시 화제가 될 만 하다. 최근 MBC 예능은 그리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 '놀면 뭐하니'를 제외하고는 두각을 나타내는 예능이 드물다. '나혼자 산다'나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시점' 등은 이슈가 부족한 상황이고 새로운 예능들은 큰 화제를 낳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달시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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