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 성춘향부터 처녀귀신까지 만능 변신 가능한 비주얼

‘여신강림’ 문가영이 이번엔 성춘향부터 처녀귀신까지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회가 거듭될수록 가까워지는 임주경(문가영) 이수호(차은우) 한서준(황인엽)의 로맨스가 강렬한 설렘을 전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뱀파이어 수호, 게임 속 여전사 주경 등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에 따른 상상 장면을 코믹하게 구현해낸 위트 넘치는 장면들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가영은 매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그는 게임 속 여전사로 변신해 고공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아이돌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을 보여주고, 쉼 없는 뜀박질을 이어가는 등 열혈 활약으로 매 장면을 빛내고 있다. 이에 문가영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

‘여신강림’ 측은 5일 또 한번 문가영의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문가영은 마치 ‘춘향전’ 속 성춘향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머리를 곱게 땋고 화사한 파스텔색의 한복을 차려 입은 단아한 모습이다. 동시에 그네를 타는 문가영에게 풍겨져 나오는 청초함이 보는 이의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그런가 하면 다른 스틸에는 처녀귀신으로 변신한 문가영의 반전 비주얼이 담겨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어두컴컴한 숲속에서 긴 생머리를 축 늘어뜨리고 하얀색 소복을 입은 그의 모습이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옷고름을 손에 쥔 문가영의 애달픈 표정이 스산한 분위기를 더하며,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CG와 효과음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위트 있는 연출로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여신강림’ 속 문가영의 다채로운 변신에 관심이 모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여신강림’ 7화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