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봉쇄에도 EPL은 계속된다..영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6만 육박

임성일 기자 2021. 1.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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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영국 정부가 다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앞으로 많은 일상이 제한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등 엘리트 스포츠는 무관중 하에서 계속 진행된다.

하지만 4일 하루에만 영국 내 5만8784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되고 40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가장 나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시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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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포함 엘리스 스포츠는 무관중으로 지속키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영국 정부가 3차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하지만 EPL은 계속 이어진다. © AFP=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영국 정부가 다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앞으로 많은 일상이 제한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등 엘리트 스포츠는 무관중 하에서 계속 진행된다.

영국은 5일 0시(이하 현지시간)부터 3차 코로나19 봉쇄에 들어간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봉쇄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영국이 셧다운을 선언한 것은 2020년 3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수준의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을 포함한 모든 학교가 폐쇄되고 비필수 근로자들의 재택근무, 비필수 상점의 영업 중단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의약품이나 식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집밖을 나설 수 없다.

실외 체육시설과 테니스장, 골프장 등도 문을 닫는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BBC에 따르면 아마추어 팀 스포츠는 허용되지 않으나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엘리트 스포츠는 계속된다.

이에 따라 이미 무관중 조치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2020-21시즌 EPL은 지난 시즌과 같은 중단 조치 없이 이어지게 됐다. 정규리그에서만 벌써 12골을 터뜨리는 등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상도 일단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45분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을 치르고 이어 11일 오전 머린FC와의 FA컵 3라운드, 14일 오전에는 아스톤빌라와 EPL 18라운드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EPL 클럽들은 리그 강행에 대한 의지가 큰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중론은 멈춤 없이 진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4일 하루에만 영국 내 5만8784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되고 40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가장 나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시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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