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된 ZiPS의 예상 "김하성, 올해 22홈런 103타점, WAR 3.8"

이재상 기자 2021. 1. 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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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내야수 김하성(26)이 데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ZiPS는 김하성이 내년에도 타율 0.268 23홈런 104타점, 2023시즌에도 타율 0.268 24홈런 106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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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져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김하성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2021.1.3/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내야수 김하성(26)이 데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팬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재조정된 샌디에이고의 성적을 예상했다.

매체의 필진인 통계전문가 댄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ZiPS'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타율 0.267 159안타 22홈런 103타점 18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도 3.8로 준수했다.

인상적인 것은 불과 지난주 내놨던 성적보다 안타와 타점 등이 상향된 부분이다.

지난달 30일 댄 짐보르스키는 김하성이 2021시즌 타율 0.274 138안타 23홈런 82타점 17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사이 샌디에이고가 좌완 블레이크 스넬과 우완 다르빗슈 유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ZiPs도 그에 맞춰 예상 성적을 재조정했다. 팬그래프는 "로스터에 변화가 있으면서 샌디에이고의 예상 성적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뎁스 차트 2루수 부문에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김하성의 경우 타율은 이전 예측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타점이 20점 이상 오른 것이 인상적이다.

팬그래프는 "ZiPS는 완전히 김하성을 사랑한다"며 "그는 (샌디에이고)2루에 대한 장기적 해결책이 될 것이다. 4년 2500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상호 옵션에 따라 2025년까지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ZiPS가 예상한 김하성의 성적. (팬그래프 캡처) © 뉴스1

매체는 김하성의 예상 성적을 놓고 "한국에서 온 선수 중에 이 정도 레벨로 예상한 적은 없었다"고 극찬했다.

ZiPS는 김하성이 내년에도 타율 0.268 23홈런 104타점, 2023시즌에도 타율 0.268 24홈런 106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점쳤다.

아울러 2024년에도 타율 0.265 24홈런 104타점, 2025시즌에도 타율 0.263 23홈런 99타점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는 "김하성은 25세로 굉장히 젊다"며 "그 말은 그가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LA 다저스의 (멀티 자원인) 엔리케 에르난데스(키케)나 크리스 테일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ZiPS는 샌디에이고가 이번 시즌 98승64패로 LA 다저스(98승64패)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넬은 올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51, 다르빗슈는 10승6패, 평균자책점 3.52의 성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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