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상급식·교육에 입학준비금 지원.."보편복지 강화"

정지형 기자 2021. 1.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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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입학준비금 지급 등을 통해 교육 관련 보편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2021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하면서 "보편복지 정책과 교육취약 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을 확대 강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에 이어 입학준비금까지 합쳐 연간 300만원의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교육청은 친환경 무상급식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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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학생 지원 강화..학교평등예산 늘려
학교밖 청소년 챙기고..친환경급식 모든 학교로
지난해 12월14일 서울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입학준비금 지급 등을 통해 교육 관련 보편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2021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하면서 "보편복지 정책과 교육취약 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을 확대 강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1인당 30만원을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지원받는다.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에 이어 입학준비금도 지급되면서 가정 내 교육비 부담이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에 이어 입학준비금까지 합쳐 연간 300만원의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소득층 학생이 밀집한 학교에는 교육복지전문인력과 예산 등을 지원한다. 예산 144억여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학생 5만1383명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취약 학생을 통합지원하는 자치구별 지역교육복지센터와 지역교육복지공동체도 활성화한다. 취약계층이 많은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평등예산도 335개교 47억원으로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도 '거점형 도움센터'로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정서·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도움센터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에게 교육참여수당도 차등지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친환경 무상급식도 확대하기로 했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까지 서울 관내 모든 학교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한다.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유치원 급식 지원도 시작한다. 사립유치원 496개원에 위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급식 '안심 지원단'을 운영하고 5개 유치원(공립 2개, 사립 3개)을 대상으로 유치원 급식을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개별 학교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원하는 목적사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운영하도록 하는 '학교자율 사업운영제'를 새로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서초구 경원중에서 일부 학부모·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된 마을결합혁신학교도 자치구당 2개씩 모두 50개교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마을결합혁신학교를 늘려 학교자치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대상으로 개축이나 전면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도 지속 추진해 미래교육과정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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