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년간 116홈런 516타점 예상.."SD 장기적 2루수 해답" 美통계사이트

길준영 2021. 1.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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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을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팬그래프는 "ZiPS는 김하성을 정말 사랑한다. 옵션을 행사하면 2025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뛸 수 있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장기적인 2루수 해답이 될 수 있다"면서 "원래 컴퓨터 계산 결과가 KBO리그 타자들을 고평가 하는 것은 아니다. ZiPS는 다른 KBO리그 타자들에게 김하성과 비슷한 성적조차 예상한 적이 없다. 그는 매우 다재다능하며, 다들 잊기 쉬운데 내년 만 25세 시즌을 보내는 어린 선수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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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OSEN=길준영 기자] 김하성(26)을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큰 변화를 맞이했다.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김하성, 빅터 카라티니를 영입하면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라며 샌디에이고의 예상 성적을 재조정했다. 

팬그래프는 김하성이 포스팅을 신청하기에 앞서 성적예측프로그램 ZiPS를 통해 김하성의 향후 5년간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8.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적인 예상 성적은 타율 2할7푼2리(2432타수 661안타) 117홈런 410타점 78도루로 상당히 좋았다. 

김하성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계약 이후 팬그래프는 김하성이 5년간 타율 2할6푼6리(2832타수 754안타) 116홈런 516타점 82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을 재조정했다. 타율과 홈런은 소폭 하락했지만, WAR은 19.5로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에이고의 팀 전력이 좋고 홈구장인 펫코 파크가 투수친화 구장인 점을 감안한 계산 결과다. 

팬그래프는 “ZiPS는 김하성을 정말 사랑한다. 옵션을 행사하면 2025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뛸 수 있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장기적인 2루수 해답이 될 수 있다”면서 “원래 컴퓨터 계산 결과가 KBO리그 타자들을 고평가 하는 것은 아니다. ZiPS는 다른 KBO리그 타자들에게 김하성과 비슷한 성적조차 예상한 적이 없다. 그는 매우 다재다능하며, 다들 잊기 쉬운데 내년 만 25세 시즌을 보내는 어린 선수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해 주전 2루수로 활약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나 크리스 테일러가 다저스에서 맡았던 것처럼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팬그래프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모두 98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 “두 팀의 차이는 거의 없다. 소수점까지 가야 우위를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계산 결과 아직은 다저스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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